(사)세종시메세나협회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기업과 함께
지역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메세나하다메세나란?
메세나란? 

로마제국 마에케나스(Gaius Cilnius Maecenas) 재상의 문화예술 진흥정책으로부터 유래된 프랑스어입니다.

오늘날 ‘메세나’는 기업들이 문화예술에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사회에 공헌하고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세종시메세나협회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 Business)을 통하여 지역경제와 문화예술 발전의 선순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팍스 로마나의 숨은 조력자, 가이우스 마에케나스 (Gaius Maecenas, 기원전 68~8년) ”

『아우구스투스에게 문예를 바치는 마에케나스』Giovanni Battista Tiepolo Maecenas Presenting the Liberal Arts to Emperor Augustus, 1743, canvas, 70×89cm

18세기 이탈리아 화가 조반니 바티스타 티폴로가 그린 <아우구스투스에게 문예를 바치는 마에케나스>는 무릇 한 나라의 지도자는 예술 진흥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과 예술이 통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보좌에 로마제국의 초대황제 아우구스투스가 앉아 있고 그의 뒤로 지혜와 예술을 상징하는 아테나 여신상과 아폴로 신상이 서 있습니다. 화면 왼편 아래쪽에 등을 보이고 선 사람이 마에케나스(Maecenas)고, 그가 손으로 가리키는 쪽에 회화와 조각, 건축을 상징하는 여인들이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그 뒤로 보이는 노인은 위대한 시성 호메로스로, 시를 상징하는 존재로 그려졌습니다.

마에케나스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외교관이자 왕의 멘토로써 뛰어난 외교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마에케나스가 지금까지 잘 알려진 이유는 그의 정치적 활동보다는 그의 예술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아우구스투스 통치시대를 라틴문학의 황금기라고 부르는 이유는 마에케나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은 능력있는 문학가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장편서사시 아이네이스를 남긴 베르길리우스와 서정시집으로 유명한 호라티우스가 대표작입니다.

1967년 미국에서 기업예술후원회(BCA. Business Committee for Arts)가 발족하면서 마에케나스가 다시 등장 하게 됩니다. 이 때는 프랑스식 발음으로 <메세나(Mecenat)> 라고 불렀습니다.
그 때부터 메세나 라는 단어가 ‘ 기업의 문화 예술 활동 후원’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 이주헌. <서구문명의 시조, 아우구스투스>. 월간중앙(2011)에서 발췌